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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대화방)
[전라도/백성] <상소> 구언응지소 :: 역사커뮤니티 - 조선 Ver 2.0
작성자
이경석
작성일 2016-12-01 (목) 04:27
ㆍ조회: 208      
[전라도/백성] <상소> 구언응지소
전라도 백성 신 이경석, 삼가 구언에 응하여 아뢰옵니다.

우리 사조 메인 화면을 보면 '공문/방문/벽보' 난에 두 번째로 구언하신 바를 전파합니다라고 하는 항목이 보입니다. 지난 8월 22일의 글인데 당시 병조 좌랑 이선유가 전하께서 구언하신 바를 전파하고자 파발을 띄운 것이었고, 병조 좌랑 이선유, 예문관 대교 이시운 등이 이에 하는 소를 올린 바 있었사오나, 이후 29일인가에 전하께서 감국을 임명하겠다는 하교를 내리시면서 유야무야 된 듯 하옵니다. 이미 오래 지난 사안이기는 하오나 여전히 '공문' 난에 보이는 글인데다가 실제 이 구언은 중대한 내용인데도 고작 일주일여 만에 다른 사안에 묻혀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져 버렸으므로, 안타까움에 마음에 삼가 붓을 들어 아뢰오니 부디 내치지 마시옵소서.

구언은 세 가지였사온데, 관원들이 높은 직에 올라가면서 타성(惰性)에 빠지는 것, 빠른 승진으로 인한 업무파악 미숙 및 관리자 위치로서 능력 등 미비, 당상관으로 치사한 후 자녀계정으로 입조(조정에 오름)할 때의 갑갑함(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려움) 또는 허무함 등을 타개할 방법을 함께 모색, 이렇게 세 가지로 현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조정의 대신들이 구언에 응하여 전하께 소를 올려 답하 올린 바와 같이 이에 대해 신과 같이 시골의 무지렁이가 무슨 견해를 덧붙이겠습니까. 조정 관료들의 안을 무시하거나 비판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옵고, 오래된 구언이나 현재도 여전히 중요한 것이라 여겨 응하고자 한 것이오니 통촉하시옵소서.

첫째로 관료들이 타성에 젖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옵니다. 실제로 각 관청에 관원이 하나 있기가 일쑤인데, 예를 들이 이조의 참하관인 직장/부직장 이나 참상의 좌랑/정랑, 또는 당상관인 판서/참판이 된들, 그 관원이 실제 이조에서 하는 업무는 모두 동일합니다. 그의 품계가 낮아 직장/부직장이 되거나 조금 올라서 좌랑/정랑이 되거나 그 아문에 관원이 그 혼자라서 홀로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오래 시간이 지나면 품계과 관직이 오르더라도 그 업무에 변함이 없어서 타정에 젖을 수 밖에 없을 것이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문제와 겹치는 것인데, 이는 국초부터 있어 온 일로서 단칼에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일 것입니다.

둘째로 빠른 승진으로 인한 업무파악 미숙 및 관리자 능력 미비라는 부분은 이미 문제 자체에 해결책이 담겨 있사옵니다. "빠른" 승진을 하지 않고 훌륭한 자질을 갖춘 자를 승진시키면 될 것입니다. 사실 관원들이 실제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도 시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승진하게 되는 문제를 지적했던 것은 오래 된 일이었사옵니다. 승진을 전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을 것이나 너무 빠르지 않게 적절히 조정해야 하니 이는 포상을 담당하는 이조/병조와 이를 재가하는 전하께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지적한 문제는 "당상관으로 치사한 후 자녀계정으로 입조(조정에 오름)할 때의 갑갑함(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려움) 또는 허무함"인데, 예문관 대교 이시운이 전하께 아뢰면서 밀성부원군과 밀평부원군의 예를 들면서 부자가 대대로 조정에 공을 세운 점을 아뢰었나이다. 이런 예가 있으니, 당상관 치사 후 자녀 계정의 문제는 별 문제 아닐 수도 있어 보입니다.

사실 전하께서 병조 좌랑 이선유의 응지소에 하교하셨듯이, "중요한 것은 개개인 활동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문제"이며 "아무리 개선할 방안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제도를 정착시키지도 않고 문제만 삼으"면 개선할 수 없을 것이옵니다. 밀성부원군과 밀평부원군의 예가 그 점을 증명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는 타성과 미숙이 아니라 "할 일"이 없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조와 병조가 해야 할 일이 있으나 지금 과연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조/병조의 가장 중요한 일은 문무 관원들의 활동을 평가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일인데, 활동하는 관원이 없으니 평가하기도 막막하고 활동하는 관원이 없으니 빈 관청이 있어도 임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예조는 과거를 주관하는 매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므로 이조/병조와 같이 아무리 관원이 부족해도 절대 비워두지 못하는 아문 중 하나일 것이지만, 지난 7월의 대증광시와 그 전 작년 말의 상왕전하 탄일경 증광시 외에 아무런 과거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소과/대과를 모두 치르지 않으니 예조 업무가 과연 무엇이 남겠습니까. 이를 지적하면 또 응시할 자가 없어 시행치 못한다 할 것이니, 그럼 과연 무슨 업무가 남겠나이까.

우리 사조가 온라인 상의 커뮤니티이므로, 이의 활동에 제약이 있음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고,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 때로 자주 접속하다가도 때로 뜸해지기도 하고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허나 지금의 상황과 같이 피폐해진 것은 여기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관원들이 활동하지 않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역사/시사/군사에 관한 일을 끊임없이 물어 과거를 통해 답을 구해야 인재를 얻을 것인데, 응시할 자가 없을 것이라서 과거를 시행치 못하고, 문무관원들의 평정하여 적재적소에 임명하고 승진/체직 등을 해야 하는데, 일하는 관원이 없어 이도 행할 수 없게 되었사옵니다. 과거를 시행치 않으니 인재를 얻을 수 없고, 인재가 없고 관원이 일하지 않으니 평정을 통해 승진/체직도 할 수 없게 되었사옵니다. 지방의 게시판들이 황폐하여 역사와 관련된 글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된지가 이미 한참이 지나 이제는 아무도 이를 지적하는 자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제는 지방 뿐만이 아니라 관청의 게시판들마저 황폐해졌고, 이를 지적하는 자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과거를 시행하여 역사/시사/군사에 관한 문제를 토의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관원들이 관청 뿐만이 아니라 지방 게시판들에서 역사에 관해 논하는 일을 계속 해야만 합니다. 허나 지금은 그저 안부를 묻는 글 뿐이니 관원이건 백성이건 우리 사조에 들어왔을 때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종친부를 보강하여 전하를 보필케 하고, 관원들로 하여금 각 지방에서 활동하도록 독려하여 지방에 역사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올 수 있게 배려하고, 밀평부원군 전 영의정 박인수의 후예인 박근수와 같은 재야의 선비를 초빙하여 인재를 찾고 등용하려 애쓴다면 흥국의 성세를 되찾을순 없어도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겠사옵니까. 매번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아 글을 쓰기 꺼렸고, 또한 문제를 지적하면 잠수해 있던 자들이 항상 벌 떼 같이 일어나 비난하기 일쑤라서 전하의 치세동안 그저 초야에 묻혀 세상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였으나, 작금의 상황에 탄식을 금할 수 없어서 이미 오래 지났으나 구언에 응하여 상소하오니 통촉하시옵소서.


승평 4년(2016년) 12월 1일.
전라도 백성. 이경석.

허현준
2016-12-20 03:38
[선전관청/선전관] 이제서야 주상전하의 비답을 전합니다. 공손히 받들기 바랍니다.

무공랑의 일언일구가 폐부에 와닿는 말이로다. 관원은 스스로 그 업무를 찾아 해내며 바쁘게 움직여야 백성이 평안해질 것이나 지금은 그 일 마저 하는 이가 드무니 과인 또한 옥새를 만져본지 오래되었고, 상소를 읽는 것도 오래되었다. 비단 이 것이 관원의 잘 못 뿐이겠는가? 과인 또한 자성해야할 일임을 잘 알고 있다. 한 명 두 명 다시 저자에 사람이 보인다면 다시 활발한 활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먼저 지역에서 그러한 토론과 토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무공랑이 신경을 써주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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